대한제국, 일제시대 그리고 광복 후 격동의 현대사를 거치며 발전한 서울대학교 간호교육은 1959년 간호학교에서 간호학과로 승격하였고, 1992년 간호대학으로 분리 개편되었으며, 2007년 간호교육 10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이러한 변화와 발전을 거듭한 서울대학교 간호대학은 간호교육 100주년을 기념하여 2007년 10월 16일 간호학박물관을 설립하였으며, 이제 114년이 된 대한민국 최고의 간호교육기관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1,000여점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간호학박물관은 앞으로도 간호학, 간호교육 그리고 간호활동에 관한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자료를 수집하고 보존하여 이에 대한 전문적인 조사와 연구, 그리고 효과적인 전시를 통해 대한민국 간호교육 110년의 역사를 영구히 재조명하고자 합니다.
서울대학교 간호학박물관은 인류의 건강한 삶을 위한 건강간호 인재와 건강과학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공간이고자 하며, 아울러 대중에게 다양한 전시와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사회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합니다.
서울대학교 간호학박물관은 간호교육 역사의 상징적인 공간으로서 동문에게는 자긍심과 정체성을 심어주고, 일반 관람객에게는 간호교육에 관한 살아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2021년 7월 간호학박물관장 명예교수 김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