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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간호대학 문민지 박사, ‘세종과학펠로우십’ 최종 선정

2026-03-16l 조회수 434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간호과학연구소 문민지 박사(사진, 지도교수 우경미)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6년도 세종과학펠로우십’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세종과학펠로우십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초연구를 수행하는 젊은 연구자를 발굴해 향후 5년간 총 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권위 있는 사업이다. 간호학 분야 연구자가 선정된 것은 간호학의 학문적 확장성과 연구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문민지 박사는 이번 펠로우십을 통해 ‘지역사회 고위험 만성질환 환자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사전연명의료 의사결정 지원도구(HOME-AD) 개발’에 나선다.

이번 연구는 고위험 만성질환 환자가 생애말기 치료와 돌봄 과정에서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주체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대화형 챗봇과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환자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개별 환자의 가치관을 명료화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이러한 기술적 접근을 통해 환자 중심의 돌봄 질을 향상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지역사회 기반의 생애말기 돌봄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민지 박사는 지역사회 간호와 디지털 헬스 기술을 접목한 연구를 꾸준히 수행해 온 전문가다.

지난 2025년에는 국제의료정보학회(IMIA) 주관 ‘MEDINFO 2025’에서 가정간호 분야 원격간호 기술의 효과를 분석한 연구로 ‘Best Poster Presentation Award Silver’를 수상하며 국제적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해당 연구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원격 모니터링과 비대면 상담이 만성질환 환자의 재입원을 줄이고 지속적인 건강관리에 기여한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문민지 박사는 “지역사회에서 돌봄을 받는 만성질환 환자들이 생애말기 의료 의사결정을 숙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연구의 핵심”이라며, “디지털 기술을 통해 지역사회 중심의 환자 참여형 돌봄 모델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의료기관 중심이었던 생애말기 의사결정 체계를 지역사회로 확장하는 실증적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보건의료 분야 디지털 의사결정지원 연구의 표준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