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08l 조회수 1259
미국간호협회(ANA-American Nurses Association) 뉴욕지부에서 수여하는 2021년 공로상 중 '간호임상부문(Nursing Practice award)' 수상자로 윤인숙 동문이 선정됐다.
미국간호협회 뉴욕지부에서는 해마다 홀 오브 페임, 멘토쉽, 간호교육, 간호임상, 제도와 서비스 그리고 스칼라십 등의 6개 부문에서 자격에 맞게 인물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적합한 인물이 없으면 그 부분을 건너뛰기도 한다. 한인 간호사가 수상자로 선정된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뉴욕 한인 간호사 역사에 큰 획을 긋는 가치 있는 수상이다.
미국간호협회 뉴욕지부는 수상자로 선정된 근거로 “윤인숙 간호과장이 아시안 커뮤니티에서 공식적으로나 비공식적으로 환자뿐 아니라 가족까지 챙기는 배려와 성의, 또 코리언어메리칸으로서 새로 이민 온 한인 간호사들이 뜻을 세우고 앞으로 나갈 수 있게 학문적으로나 임상적으로 멘토가 되고 그들의 성장에 크게 도움을 준 업적'을 치하했다.
이에 윤인숙 동문은 "그저 한 길 만을 바라보고 달려왔을 뿐인데 수상자로 선정되었다는 전갈을 받고는 좀 얼떨떨했다. 제가 특별히 잘 해서라기 보다는 주위의 많은 분들의 서포트로 이 상을 받게 되었다. 그동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지나면서 많은 한인 간호사들이 임상에서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지 잘 알고 있다. 이 수상의 기쁨을 모든 한인 간호사들과 함께 하고싶다"고 전했다.
1967년 서울대 간호학과를 졸업한 윤인숙 간호과장은 1969년 도미해 플러싱병원에서 간호사로 첫 발을 내디딘 이후 현재까지 플러싱병원에서 간호과장으로 근무하면서 임상에서 환자를 돌보고 있다.
(기사 원문 : http://m.newyorkilbo.com/41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