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제 58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우리대학은 2018년 3월 12일 3학년 학생 51명을 대상으로 제 58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시행하였다.
나이팅게일 선서(Nightingale Pledge)는 간호사로서의 윤리와 간호원칙을 담은 내용을 간호학도들이 맹세하는 의식으로, 2년간의 기초간호학 수업을 마치고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 간호학도들은 손에 촛불을 든 채 가운을 착용하고 선서식을 거행한다.
"나는 일생을 의롭게 살며 전문 간호직에 최선을 다할 것을 하느님과 여러분 앞에 선서합니다.…."
어둠이 깔린 강당 내에 점점 빛을 밝혀오는 촛불의 행렬이 이어졌다. 한걸음 한걸음 환한 촛불을 들고 연단에 선 간호대학 3학년 학생들의 하나된 목소리에 학생들의 진지한 마음가짐과 간호사로서의 직업적 숭고함이 전해졌다.
이번 행사에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성낙인 총장이 선서식에 참석하여 축사를 전하였으며 박찬욱 교육부총장, 김기현 교무처장, 이용무 교무부처장, 신희영 연구부총장, 황인규 기획부총장, 이근관 기획처장, 안현기 입학본부장이 참석하여 축하를 전하였다. 의과대학에서는 신찬수 학장, 김종일 교무부학장, 이재영 연구부학장이 참석하였다. 치의학대학원에서는 한중석 대학원장, 권호범 교무부원장, 명훈 학생부원장, 한승현 연구부원장, 박영석 기획부원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었다. 서창석 서울대학병원장도 축하의 말과 함께 임상에 내딛는 학생들을 격려하였고 정승용 기획조정실장, 치과병원 허성주 원장을 비롯한 많은 병원 내빈이 함께 축하를 전하였다.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임난영 동창회장과 서울대학교병원 조정숙 간호본부장은 나이팅게일선서식이 끝난 후에도 학생과 함께 케이크 커팅식에 참여하여 다시한번 축하의 의미를 되새겼다.
크림전쟁때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병원의 간호 책임자로서 의무를 성실히 수행했던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정신을 본받아 이제 막 임상에 발돋움하는 간호대학 학생들이 훌륭한 간호사로 거듭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