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간호사 교육에 문제점이 있어 탄원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사입니다 일단 환자분께서 불친절한 간호사의 태도에 화가 많이 나신것 같은데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입장에서 그 간호사의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한가지 이의를 제기하고 싶은점은.. 서울대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들이 다 서울대 간호대 졸업생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저희 학교에서는 1년에 80명도 채 안되는 졸업생을 배출하는데 서울대병원 간호사를 졸업생으로 다 채운다는건 말이 안되지요.. 실제로 서울대병원 간호사중에서 극히 일부만이 저희 졸업생입니다. 한 병동에 2~3명 정도지요.. 그 간호사가 정확히 우리 학교를 졸업한 졸업생인지 확인하시고 우리학교 홈피에 이런 글은 쓰신건가요? 그런게 아니라 단지 서울대병원에서 근무하기때문에 서울대 졸업생이라고 생각하신거라면, 오해가 있으신거네요~ 그러니까 서울대 졸업생이 아닐 확률이 아주 높은데 우리 학교를 이렇게 싸잡아서 비난하신것에 대해 기분이 나빠서 이 글을 올립니다. 실제로 서울대병원은 전국적으로 모든 간호대학에서 오고싶어 하는 병원이기 때문에 타대학, 특히 지방대 출신이 많구요, 3년제 간호대학에서도 간호사를 뽑습니다. 70~80%가 타대학 출신이죠. 이런 점을 알아주시고, 저희 학교를 나쁘게 생각하지 말아 주셨으면 해서요.. 그 불친절한 간호사에 대한 불만은 서울대병원에 하는게 더 맞는것 같습니다. 아무튼 서울대 졸업생이라는 것을 떠나서 간호사로서는 그런 일이 없도록 저희 졸업생 모두 노력하겠습니다.. 저는 서울대학교 병원 암센터에서 암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입니다. 도대체 서울대학교 간호대학에서는 간호사를 어떻게 배출시키길래 내 돈내고 당당하게 진료받는 환자가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합니까. 서울대학교 병원 암센터외래 0희정(죄송하지만 그 분 성이 기억안나는 군요) 간호사 좀 다시 재교육시켜 졸업을 시키던지 앞으로 이런 간호사를 더 배출할 예정이면 학교 문을 닫던지 하십시오. 환자가 질문을 하고 안내를 받는 것이 무슨 죄를 짓는 것도 아니고 그 분에게 무슨피해를 주길래 환자로서 이런 푸대접을 받아야 하는지 집에 돌아와서도 어이가 없고 화가 치솟아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된 일입니까. 바쁘고 사람이 밀리면 양해를 구하고 좋은 낯으로 설명을 해야 옳은 것 아닙니까? 공짜로 치료해주는 빈민구호소에서도 이렇게 대하진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또, 퉁명스럽게 몇 마디 던져놓고 뒤돌아서서 입속말로 욕을 중얼거리는 것은 도대체 어디서 배운 버릇입니까? 이 학교에서는 환자에게 안보이고, 안들리게만 되면 욕과같은 거친 감정이나 제스처를 자유스럽게 해도 된다고 가르치나 보지요? 환자들이 바보인줄 아는 겁니까? 그 많은 외래 대기실 사람들이 눈이 없는 줄 알고 귀가 없는 줄 알아서 그런식으로 행동하나본데 서울대간호대가 환자 알기를 너무 우습게 아는군요.거만한 태도로 몇 마디 대답을 던져주곤 뒤돌아서서 욕을 중얼대는 그 모습이라니... 천박하기 그지 없었습니다.대한민국 최고 학부라는 곳에서 배출되었다는 간호원이 이모양이니 할말이 없습니다. 내가 낸 세금이 이런 기본 정신을 가진 간호사를 양성했다니 살날 얼마 안남았지만 기분 너무 나쁩니다. 서울대학교 간호대학은 각성하십시오 !